2026년 9월 8일
빅 페스티벌 말고, 서울 소극장·이색 공연 다섯 곳
일정표를 보다 보면 규모는 작아도 이야기가 진한 공연들이 꼭 섞여 있어요. 이번엔 대형 페스티벌 대신, 서울에서 열리는 소극장·이색 공연 다섯 개를 모아봤습니다.
ONEWE — 벌써 6번째 시즌 단독 콘서트
9월 19~20일 KBS스포츠월드(아레나)에서 열리는 ONEWE 6th Live Concert는 밴드가 해마다 이어온 ‘O! NEW E!volution’ 시리즈의 여섯 번째 시즌이에요. 이번 포스터는 5인 멤버가 각자 다른 색의 제복을 입은 ‘5인 5색’ 컨셉으로 공개돼서, 팬들 사이에서 벌써 화제가 됐어요.
10CM 팬콘 — 그날의 셋리스트를 투표로 만든다
10월 10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10CM 팬 콘서트 ‘THE MISSING TRACKS’는 컨셉이 독특해요. 10/9~11 사흘간 매일 다른 부제와 셋리스트로 진행되는데, 이 페이지가 다루는 10/10 공연 부제는 ‘CASE No.1010’. 날짜를 그대로 딴 이름이에요. 특히 이날은 팬들이 원하는 곡을 직접 투표로 골라 그날의 셋리스트를 함께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어떤 곡이 뽑힐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cero — 시티팝 감성의 도쿄 밴드, 상상마당에서
10월 10일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마포)에서는 일본 밴드 cero의 공연이 열려요. 2004년 도쿄에서 결성된 밴드로, 2018년 앨범 ’Poly Life Multi Soul’이 오리콘 앨범 차트 4위까지 오르며 대표작으로 꼽혀요. 애니메이션 ’캐롤 & 튜스데이’에 곡을 제공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소극장 라이브홀에서 열리는 만큼, 가까이서 밴드 사운드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잘 맞을 것 같아요.
티스퀘어 — 46년 역사의 일본 퓨전 재즈 밴드
10월 11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는 티스퀘어(T-SQUARE) 단독 내한공연이 7년 만에 열려요. 1976년 결성된 일본 대표 퓨전 재즈 밴드로, 대표곡 ’TRUTH’는 후지TV의 F1 중계 테마곡으로 오랫동안 쓰였던 곡이에요. 일본 골드 디스크 어워드를 12차례나 수상했을 정도로 연주력을 인정받은 밴드라, 재즈·퓨전 사운드를 라이브로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 만해요.
DOMi & JD BECK — BTS RM과도 작업한 그래미 노미네이트 듀오
12월 12일 공감센터에서 열리는 DOMi & JD BECK 내한공연은 미국 재즈·퓨전 듀오의 첫 한국 공연이에요. 프랑스 출신 키보디스트 DOMi와 텍사스 출신 드러머 JD Beck 조합인데, 2022년 데뷔 앨범으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2개 부문(신인상 포함)에 노미네이트됐을 만큼 실력파로 꼽혀요. BTS RM의 2024년 솔로 앨범 수록곡 ’?(Interlude)’에 참여한 것으로도 국내에 알려져 있어요.
큰 무대만큼 눈여겨볼 이유
이 다섯 공연은 티켓 오픈 뉴스가 크게 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놓치기 쉬운데, 그만큼 티켓팅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 치열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관심 있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예매 오픈일을 미리 체크해두시는 걸 추천해요.
공연 일정·예매 정보는 주최측 사정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예매 전 공식 채널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이 글은 메트로서울, 스포츠경향, 헤럴드경제, 전자신문, 영문 위키백과(cero, T-Square) 등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