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F·GHOST 다음 파도, 10~11월 페스티벌 네 곳 더 있어요

지난번에 XMF 2026과 GHOST Festival을 비교해드렸는데, 사실 가을 페스티벌 시즌이 그 둘로 끝나는 게 아니더라고요. 성격이 전혀 다른 페스티벌 네 곳이 더 있어서 이어서 정리해봤어요.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 3000원에 넬·10CM

9월 1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 가격부터 놀라워요. 티켓이 3,000원(예매수수료 2,000원 별도)인데 라인업은 넬·10CM·선우정아예요. 경기관광공사가 여는 공공 페스티벌이라 가능한 가격이고, 좌석이 아니라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는 ‘피크닉’ 컨셉이에요. 행사 자체는 9/18~20 사흘이지만 이 라인업이 걸린 메인 공연은 9/19 하루뿐이니 날짜는 꼭 확인하세요.

자라섬재즈×강릉아트센터 — 재즈 팬을 위한 지역 공연

10월 10~11일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강릉아트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이시스트 킨가 그위크(Kinga Głyk) 무대가 열려요. 가평에서 열리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본 행사와는 별개로, 강릉아트센터가 매년 연계해서 여는 타이업 공연이에요. 대형 페스티벌은 아니지만, 국내 최대 재즈 축제의 이름값이 지역 공연장까지 이어진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NOL FESTIVAL 2026 — god부터 알렌 워커까지, 세대를 안 가려요

10월 17~1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NOL FESTIVAL 2026은 야놀자(NOL)가 처음 여는 종합 페스티벌이에요. 슈퍼라이브·K-POP·EDM 3개 스테이지를 동시에 운영하는데, god·YB·자우림 같은 세대를 대표하는 이름과 아이브·엔시티 위시 같은 요즘 K팝, 거기에 알렌 워커·돈 디아블로까지 한 행사 안에 다 모여요. 재밌는 건 티켓 판매 방식이에요. 처음엔 미션 완료나 상품 구매로 응모권을 주는 ‘무료 초청’ 방식으로 시작했다가, 9월 15일부터는 일반 선예매·예매도 별도로 열려요. 완전 유료도 완전 무료도 아닌 하이브리드 구조인 셈이죠.

WONDERLIVET 2026 — 산리오 캐릭터가 라이브 무대에 서는 날

11월 20~2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WONDERLIVET 2026은 국내 최대 규모 J-POP & 서브컬처 페스티벌이에요. 2025년 관객 수가 22,578명으로 전년 대비 93% 늘었을 정도로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 올해 라인업이 특히 화제예요. 쿠로미(Kuromi)가 산리오 캐릭터 국내 최초 라이브 무대에 서고, 호시마치 스이세이·하츠네 미쿠 같은 버추얼 아티스트가 TAK과 협업한 3D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거든요. 다만 작년엔 공식 굿즈 판매처의 재고 관리 오류로 일부 주문이 취소되는 일이 있었어요(공식 사과문 발표, 마일리지 보상 진행). 올해도 굿즈 오픈 직후엔 트래픽이 몰릴 가능성이 높으니 참고하시고, 타임테이블은 9월 말 공개 예정이라 저희도 확정되는 대로 업데이트할게요.

결국 취향껏 고르면 되는 시즌

가격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평화누리 피크닉, 재즈 마니아라면 자라섬×강릉, 세대 안 가리는 종합 축제가 궁금하면 NOL FESTIVAL, 서브컬처·버추얼까지 아우르는 걸 원한다면 WONDERLIVET. 여기에 지난번 다뤘던 XMF·GHOST까지 더하면 이번 가을엔 취향별로 고를 페스티벌이 정말 다양해요.


라인업과 티켓 정보는 주최측 사정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예매 전 공식 채널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이 글은 전국도민일보, 천지일보, 한국경제, 스타뉴스, 나무위키 등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