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9일
포스트 말론부터 JO1까지, 요즘 내한공연 취소가 유독 잦은 이유
요즘 내한공연 소식 챙겨보다가 “어, 이것도 취소야?” 싶었던 분, 저만 그런 거 아니었을 거예요. 8월 한 달 동안 유독 취소·연기 공지가 몰아쳐서, 이유가 다 제각각인 것도 흥미롭길래 한 번에 정리해촤습니다.
포스트 말론 — 아시아 투어 자체가 통째로 흔들림
10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포스트 말론 내한공연이 8월 27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를 통해 전면 취소됐어요. 기존 결제 수단으로 전액 환불이 진행되고, 스페셜 게스트로 예정됐던 돈 톨리버 무대도 자연히 무산됐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었더라고요. 같은 시기 쿠알라룸푸르 공연도 취소됐고, 일본 공연은 연기로 처리됐어요. 아시아 투어 후반부 일정 자체가 통째로 흔들린 셈인데, 정작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JO1 — 콘서트장 근처 시위 때문에
9월 26~27일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올림픽공원 인근)에서 예정됐던 JO1 콘서트는 8월 3일 취소가 발표됐어요. 인유가 좀 독특한데, 공연장 인근에서 장기화된 시위(“올공 시위”)의 영향으걜 소속사가 정상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거예요. JO1 공식 채널에서도 “公演中止について”(공연 중지 관련) 공지가 올라온 걸 보면 번복 없이 취소로 확정된 것 같습니다.
콘서트가 아티스트나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공연장 주변 상황 때문에 취소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케이스라, 티켓 갖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꽤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아이유 — 건강이 최우선이니까
9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예정됐던 아이유 콘서트는 조금 앞선 7월 20일, 이관개방증 증상 악화로 소속사 EDAM이 취소를 발표했어요. 예매 시작 전 취소라 환불 절차가 필요한 건 아니었지만, 대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소식은 무엇보다 회복이 먼저니까요 - 좋은 컨디션으로 다시 무대에 서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러브 앤 피스 페스티벌 — 출연진 줄하차 논란
8월 15~16일 열렸던 러브 앤 피스 페스티벌 2026에서는 이무진이 “주최 측 내부 사정”을 이유로 출연을 취소했어요. 앞서 티파니 영(소녀시대)도 같은 사유로 하차한 바 있고, 공연 장소가 뒤늦게 공지되면서 논란이 있었던 페스티벌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예정대로 잘 굴러가는 공연들도 많아요
취소 소식만 모아놓으니 분위기가 어수선해 보이지만, 사실 10월엔 라인업까지 확정되고 순조롭게 준비 중인 대형 페스티벌이 두 개나 있어요. XMF 2026과 2026 GHOST Festival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비교해볼게요.
공연 일정·취소 여부는 주최측 사정으로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예매 전에는 반드시 공식 채널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이 글에 인용된 소식들의 출처는 스포츠경향, 말레이메일, 일간스포츠, JO1 공식 홈페이지, 고양콘서트닷컴, 헤럴드경제입니다.